▣ 기분과 정동 장애
(Disorders of Mood and Affect)
1) 환자가 현재 느끼며 객관적으로 보여 지는 감정의 상태를 정동(affect)이라고 하고, 전체 인격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감정의 상태를 기분(mood)라고 한다.
2) 주어진 상황에서 환자의 감정 상태가 적절하거나 혹은 환자의 사고의 내용과 감정의 상태가 일치하는 경우 적절하다(appropriate)고 하며, 일치하지 않을 경우 부적절하다(inappropriate)고 한다.
3) 기분이 좋은 경우
☞ euphoria : 도무지 즐거울 일도 없는데 그저 싱글벙글하는 마음의 상태이다. 경조증 혹은 조증 상태(manic state)에서 볼 수 있다.
☞ elation : 기분이 우쭐해 있는 상태. 정상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럴 일도 없는데 이런 상태면 병적이라고 본다.
4) 기분이 안 좋은 경우
☞ depression : 우울. 슬픔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경미한 우울부터 병적인 우울까지 있다. 가까운 사람이 죽은 경우 등 실제 슬픈 일이 있을 때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우울해 할 일은 있으나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우울해 할 일도 없는데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낄 때 병적인 우울로 본다. 이때 대개는 불면, 식욕부진 등의 증상과 소화불량, 기력쇠잔 등 신체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 dysphoric : 불쾌한 기분.
☞ irritable :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쉽게 흥분되는 상태
5) 불안(anxiety)
불안은 정상인도 흔히 경험하는 감정의 상태이다. 이유도 없이 아주 강하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겨우 병적인 경우가 많다. 불안한 기분과 함께, 이것이 운동계통에도 영향을 미쳐 안절부절 하게 되면 'agitation'(초조)라고 한다. 불안과 함께 극심한 자율신경계 증상(식은땀, 심계항진)이 동반되면 'panic'(공황)이라고 한다. 특정 대상에 대하여서만 불안을 느낄 때 'phobia'(공포)라고 한다.
6) 상반되는 감정이 동시에 존재할 때 'ambivalence'(양가감정)라고 한다.
기분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쉽게 바뀌는 경우 ‘labile'하다 라고 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폭이 비정사적으로 좁을 경우 'restricted'되어 있다고 하고,
아예 감정이 없어서 전혀 표현이 안되는 경우를 'flat' 혹은 'blunted affect'라고 하며, 이런 상태를 'apathy'(무감동 상태)라고 한다.
'정신간호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계통 의학용어 (0) | 2018.11.27 |
---|---|
혈청화학검사(Serum chemistry) (0) | 2018.11.21 |
일반혈액검사(CBC; Complete Blood Count) (0) | 2018.11.19 |
사고 내용(thought content)의 장애 (0) | 2018.11.06 |
사고장애(Disorders of Thought) (0) | 2018.11.05 |